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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

제주 일주 라이딩

by 파라캠프 2025. 11. 20.

오늘부터는 제주일주 라이딩이다
길환이가 걸어서 공항 간다고 떠나고 숙소에서 잔차 대충 조립하여 공항까지 와서 부산서 7시 반 비행기로오는 친구 기다리며 잔차 정비하고 바람도 빵빵하게 넣었다

첫날인데 올해 들어 최강추위에 바람도 강풍이다 라이딩에 최악이라 80km 정도까지만 가야 될 것 같다
공항에서 9시 40분쯤 출발하여 용두암 거쳐 애월항에 11시 반쯤 도착하여 이른 점심을  제육볶음으로 먹었다

낮은 기온에 찬바람이지만 배풍이라 라이딩은 편하지만 몰아칠 때면 휘청거려 핸들을 제대로 잡고 있어야 돼서 어깨와 팔이 아프다

해안가로 따라가다 이 길이 아닌가 봐 몇 번 아까 그 길인가 벼 몇 번 하고 지나가는 약한 비도 맞고 85km 라이딩하고 4시쯤 송악산 쪽에 숙소를 잡았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매운탕이 생각나 식당을 찾아가니 문을 닫았다 제대로 된 식당들은 다 없어지고 카페와 라면집만 늘어났다

마트도 없어 편의점에서 구입한 햇반과 부대찌개로 부실한 저녁을 먹었다
저녁에 이어 아침도 부실하다 라면에 햇반 말아먹고 7시 반쯤 출발한다 수평선 너머 검은 구름사이로 해가 비췬다 쉽더니 검은 구름이 비를 데려와 빗방울을 뿌린다

자전거 뒷림 상태가 좋지 않다 아마도 비행기로 오면서 어딘가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느낌인지 새로운 길이 많이 만들어진 것 같다 아니 기억이 없어진 건지도 모르겠다
1시쯤 표선에서 전복칼국수로 점심을 하고 오늘 목표로 함덕까지 가고 싶어나 못 갈 것 같다 서귀포 쪽으로 넘어오자 바람이 정풍과 측정풍으로 많이 불어 속도가 나질 않는다 화순이나 김녕쯤에서 숙소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중간중간 비가 내려 맞고 가지만 량이 적어 맞을 만 한데 열심히 라이딩하는데도 기온이 낮아 땀은커녕 손이 곧고 조금 쉬려면 한기가 느껴진다
날도 춥고 비도 오락가락거리고 적당한 식당도 없고 피곤도해서
김녕에 숙소를 예약하고 하나로 마트를 이용하여 저녁을 해 먹었다
8시간 동안 115km 라이딩했다

숙소 사장님이 날이 춥다고 보일러를 너무 세게 틀어주어 땀에 젖어 깨어 보일러 끄고 창문 다 열었는데도 더웠다
아침에 뉴스 보니 한라산에 폭설이 내려 입산이 통제되고 산악도로는 폐쇄되었다고 한다
3일째 남은 거리 40여 km로 여유 있는 날이다
비행기 예약시간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4시 20분 비행기라 일찍 도착하면 앞당겨 가야겠다
패러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폐쇄된 함덕서우봉을 지나 해안길로 접어드니 오늘도 바람은 무지하게 차다
구름을 잔뜩 안고 있는 한라산이 밤새 내린 눈은 보여주지 않지만 바람결에 눈이 느껴진다

초창기에 비행했던 사라봉 넘어 등대카페에서 잠니쉬다 나오니 빗방울이 들더니 제법 많은 비가 와 잠시 제주항 입구에서 비를 피하고 12시쯤 공항에 도착하여 1시 25분 비행기로 변경하여 제주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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